
대한극장에서 봤다. 또 보고싶다는 생각.
즐거운 영화였다.
화염병이며 송강호가 쇠파이프 바닥에 끄는거며 하다못해 데모하는 아이들이 단체티 맞추는 것 까지 봉준호는 어떻게 그런걸 잘 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해일 졸라 멋있었다 양복에서 모자눌러쓰고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메자 천상 데모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생겼다 나는 이렇게 귀엽게 생긴 사람이 좋다 흑흑 ㅠㅠ
괴물이 나타난 뒤 정부의 대응은,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때도 딱 그렇게 행동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짜내어서 찾아헤며던 가족. 흔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그토록 찾았던 딸을 대신하고 그 딸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지키려고 했던 또 다른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바로 그것이 인간이고 또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괴물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이 영화를 보고, 더 많은 생각을 글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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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척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단순히 '재미'를 넘어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잘 모인 듯 하더군요
한 번 더 봐야지, 라고 생각하며 아직도 못 보고 있습니다 -_-; 이거 참..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에 이어 보면 볼수록
무섭고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괴물을 또 보았습니다. ^^ 보면 볼수록 일단은 정말 잘만든 "오락영화" 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볼때는 내용에 몰입해서 숨죽이며 봤는데 두번째 볼때는 군데군데 낄낄거리며 보았거든요. 그러나 오락에 그치지 않고 현실을 반영하는 매체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하고있는 괴물은 참 대단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괴물은 이렇게 잘 만든 영화입니다.
괴물같은 현실을 괴물을 통해 보여주는 재기발랄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거대 배급사의 괴물같은 배급이 아니면 성공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영화/문화계에서 막대한 돈의 힘을 업고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네요.
저도 <플란다스의개>를 보려고 어둠의 경로를 뒤지고 있는데 잘 발견이 안되네요..
함께 계약을 맺고 데뷔했다는 <지구를지켜라>의 장준환감독도 어서 새 영화를 내놓았으면 좋겠고요. ㅎㅎ 준환준환 영화를 내놓아라 그렇지않으면 구워서 먹으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