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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utdown (1) 2007/03/03
열한시반이면 약을 먹는다. 약은 내 뇌의 스위치를 내려버린다. 지금은 몸이 깨어서 이렇게 비틀비틀거리면서 아직 잠들지 않은 것이다. 개강이 다가 오고, 이사와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몸이 피곤하다. 혹시 이것이 개강이 다가오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난 아직도 이렇게 두려운 일들이 많은데 3월이 왔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음에 대해서 아무리 생각을 더 해 보아도 그것은 이미 정해진 사실. 결국에 나는 부유하게 될 것이다. 돌아갈 곳이 없으므로. 이렇게 부유하다가 이제는 3월 이듯이 앞으로도 계속.

shut down되어버린 새벽 2시의 글을 남긴다.

잘거다.

그래도 살아간다는 것이 참. 지울수 없는 낙인. 죄인일 수 밖에 없는.
2007/03/03 02:04 2007/03/03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