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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경남 S시로 이사했다.
그리고 3개월간 국가의 녹을 먹으며 집에서 놀고 있다.
2주 전, 남자의 부모님이 왔다 가셨다.
그때는 뭐 4인분이니 그냥 저냥 열심히 했다.
그리고 남자 아버지는 뭐 각종 요리를 좋아하지도 않으신대서 간단히 돼지고기 수육과 회 정도.
그들은 내가 요리를 할 것이라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의외로군, 정도로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믿고싶다).
그리곤 피곤해서 바닥에 드러누운 뒤, 남자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거치워라 저거치워라 하며 호령했다.
그리고 남자의 회사사람들이 집들이를 하러 왔다.
요리실력이 없는데 그들은 뭐 갈비찜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따위의 말을 했다.
갈비찜...
갈비찜......
갈비찜........

이런 느낌....니가 해 OTL
엄니와 전화 상담 후, 재료 준비로 요리를 마칠 수 있는 샤브샤브와 기타 등등 닭조림, 생야채샐러드, 구운야채샐러드, 밑반찬 몇개를 하기로 했다.
처음에 배추를 다듬을때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후후 다했군 하며 사진도 찍었다.

네시간 후, 허리가 아프고, 그런 마음이 치밀어 올랐다.
'앞으로 자기 손님은 자기가 맞이하도록 하자. 나도 '도와'줄 수는 있다.'
남자는 '네 손님이 왔을땐 내가 할게' 라고 했지만,
나는 친구가 없나는 지인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걸 알고 하는 소리다.

닭조림도 만들고

기타 등등등등....... 아무튼 전날을 포함해서 20시간을 꼬박 일해서야
겨우 완성

아무튼
했다.
졸라.
열심히.
했다.
근데 이 생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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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다 먹고 다 치우고 가 이 생퀴들아!!!!!!!!!!
이제 남자와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누가 저 더러움을 못참고 결국에 치우게 될 것인가.
나는 이 카오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을 자기로 결심했다.
아오 허리아파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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