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물리는 개
어미 개가 다섯 마리의 강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서서 젖을 물리고 있다
강아지들 몸이 제법 굵다 젖이 마를 때이다 그러나
서서 젖을 물리고 있다 마른 젖을 물리고 있는지 모른다
처음으로 정을 뗄 때가 되었다
저 풍경 바깥으로 나오면
저 풍경 속으로는
누구도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생각 해 보면, 그 어느 시간으로도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그리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정을 떼고, 밖으로 나오고,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길에 놓인다. 돌아갈 수 없다. 장강의 물은 흐르고 또 흘러 어제의 물이 오늘의 물이 아니기에, 돌아 갈 곳 조차 없다. 그래서, 라고 해야할까, 환타지의 형식을 빌린 누군가는 또 이렇게 말했다. 바보도 범부도 현자도, 모두 앞을 바라보지만 뒤를 생각한다고. 바보는 현재를 살면서 과거에 얽매여있기 때문이고, 범부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지혜를 얻기 때문이고, 현자는 현재를 보면서 동시에 과거를 볼 수 있기 때문, 즉 사물과 현실의 양면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라 했다.
나는 바보의 바라보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알고 있다. 나도 언젠가 저 풍경 속에 들어 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돌아갈 수도 기억 해 낼 수도 없지만 나에게도 저 풍경안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나쁜일들은 쉽게 상처가 되지만 좋은 일들이 쉽게 힘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 것 까지 내 죄는 아니잖아, 라고 어렵게 변명하고 눈을 돌린다.
돌아가고싶다, 고 생각하는 것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고
돌아갈 곳도 허락되지 않았고
돌아갈 수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어미 개가 다섯 마리의 강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서서 젖을 물리고 있다
강아지들 몸이 제법 굵다 젖이 마를 때이다 그러나
서서 젖을 물리고 있다 마른 젖을 물리고 있는지 모른다
처음으로 정을 뗄 때가 되었다
저 풍경 바깥으로 나오면
저 풍경 속으로는
누구도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생각 해 보면, 그 어느 시간으로도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그리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정을 떼고, 밖으로 나오고,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길에 놓인다. 돌아갈 수 없다. 장강의 물은 흐르고 또 흘러 어제의 물이 오늘의 물이 아니기에, 돌아 갈 곳 조차 없다. 그래서, 라고 해야할까, 환타지의 형식을 빌린 누군가는 또 이렇게 말했다. 바보도 범부도 현자도, 모두 앞을 바라보지만 뒤를 생각한다고. 바보는 현재를 살면서 과거에 얽매여있기 때문이고, 범부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지혜를 얻기 때문이고, 현자는 현재를 보면서 동시에 과거를 볼 수 있기 때문, 즉 사물과 현실의 양면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라 했다.
나는 바보의 바라보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알고 있다. 나도 언젠가 저 풍경 속에 들어 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돌아갈 수도 기억 해 낼 수도 없지만 나에게도 저 풍경안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나쁜일들은 쉽게 상처가 되지만 좋은 일들이 쉽게 힘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 것 까지 내 죄는 아니잖아, 라고 어렵게 변명하고 눈을 돌린다.
돌아가고싶다, 고 생각하는 것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고
돌아갈 곳도 허락되지 않았고
돌아갈 수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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