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으면서 물론 결말이 궁금하고 또 그래서 가끔 살짝 살짝 뒤를 들춰 보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소설책을 뒤에서 부터 읽지는 않는다.

살아가면서 물론 이 끝이 궁금하고 불안하여 기대도 해 보고 두려움도 갖게 되기는 하겠지만.
그러나 그 어떤 삶도 끝이 먼저 오지는 않는다.
발버둥 쳐봐도 거기서 거기, 인간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우습기도 하겠지만.
사실 인간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달리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뭐 그렇다.
2007/10/17 23:30 2007/10/17 23:30

Trackback Address >> http://mokitbul.org/tt/trackback/48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