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리

from 백수의일상부유 2007/09/05 23:43
며칠전에 책을 정리했다. 자취방을 정리하고 집에 들어온 뒤, 책들을 그냥 책장에 대충 넣어뒀는데 그 무질서한; 책장에 나만의 세계와 질서-_-를 구축하는 일. 내 책이 대략 한 500권 정도 되는듯 한데, 내 방의 책장이 두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간단하게 문학/비문학으로 분리했다.
문학은 시/만화/국내문학/국외문학/특별히 프로파간다-_-문학(?) 몇 권... 이 정도,
비문학은 뭐, 인문교양 일반/사회과학 일반/사회학교과서/불평등/역사/그 외 약간의 자연과학, 경제, 실용서 몇 권... 정도로 분리할 수 있을것 같다.

대충 비문학이 아슬아슬하게 문학보다 조금 많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의 변화. 그렇다고 다 읽은것은 아니지만. 비판하자면 내 부계로부터 이어받은 얼마간의 소유욕이 작용하기도 했고, 변명하자면 계획한 일이 모두 실현되기란 어려운 일이기도 했고. 물론 산 책을 모두 다 읽으면  좋겠지만, 자료를 수집/정리해두고 필요할때 읽을 뿐이라는 움베르토 에코의 말도 있고, 책 한권 사는것 까지 일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해야한다면 사는게 너무 피곤하지 않겠어. 비록 들인 돈에 비해 얻는 지식이 적어서 문제이지만. 내 책장의 책을 모두 읽었냐는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지요. 허허.
2007/09/05 23:43 2007/09/0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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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성훈 2007/09/07 17: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
    책장에 책을 모아두고는 그것을 바라보는 흐뭇함이 너무 강렬하여
    그러고 싶은 욕구는 너무 강해...

    원래 다 읽는 다는 것은 뒷전이야.
    사고보는거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