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8에 진행되었던 동아리 박람회
며칠 밤을 새고 움직였더니 결국 화요일 학교에 올라가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서 화요일 수요일 집에 누워있다가
수요일 겨우 일어나서 수강신청을 하고
목요일 처음으로 수업을 하나 들어보았다
아직 동아리연합회 사람들은 만나보지도 못했고
터진 입술은 좀 나았지만
며칠째 계속 코피가 제대로 멎지않고 나다가 말다가 하고
힘들고 아프고 어지럽고

무엇보다도 대표자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짐만 되는 존재라고 생각이 되는 것이 너무 괴롭다
나는 애초에 자격미달이었을거야- 라는 그런 생각

일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벌써 3개월, 1/4가 지났다. 벌써.

힘들고 괴롭지만
참고 버티기 보다는
즐겁게 살아야 할텐데
일년만 살고 말 것도 아니면서.
2006/03/10 03:16 2006/03/1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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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해임마 2006/03/10 18: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벌써 나사가 풀린거야? 아니면 건강이 안 좋아서인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돌아보셔
    원래 대표자는 할일이 많아. 근데 다 할려고 하면 쌩똥싼다. 쌩똥이 뭔지 아냐?
    '힘들고 괴롭지만 참고 버티기보다는 즐겁게 살아야 할텐데....'이말은 군바리한테 어울리는 말 같은데.
    문제가 있어 약사주까?

  2. 2006/03/10 23: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에게 너는 잊지 말아야 할 무언가를 늘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나 말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럴거야
    짐만 되는 존재라니 그런 얼토당토않은 생각은 하지말고 건강에 신경쓰길...
    나같은 초건강체는 다른 어떤 문제보다 니가 아픈게 정말 안쓰럽다. hp를 나눠주고 싶을 정도로

  3. 모깃불 2006/03/11 01: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흑 다 제가 소심하고 모자라서 ㅠㅠ
    몸이 힘들고 맘먹을대로 안따라주니 소심해지네요.
    응급실진료비 이런거 보는것도 화나고-_-
    사람들에게도 미안하고

    그래서 그런가 보아요. 고맙습니다.